중진공, ‘CEO 이음 아카데미’로 가업승계 새 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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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9-26 10:53 조회1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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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업승계협회 회장 김봉수 박사 강의와 질의응답, 현장 열기 확인
혁신바우처 가업승계 컨설팅 항목 신설…홍보·전문성 강화 필요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호남연수원(원장 전경훈) 강당에 모인 중소기업 대표와 차세대 경영자 20여 명은 낯설지만 뜨거운 경험을 했다. 가업승계라는 무겁고 까다로운 주제를 두고, 커뮤니케이션 타임에 서로 구호를 외치며 웃고, 때로는 치열하게 질문을 던졌다. 이 자리의 이름은 ‘CEO 이음 아카데미’, 중진공이 마련한 국내 최초의 정부 주도 가업승계 교육 과정이다.
이틀 뒤인 9월 18일, 중소벤처기업연수원(원장 이미자)에서도 열기가 이어졌다. 김봉수 한국가업승계협회 이사장(대한민국 명인·가업승계 부문)의 ‘가업승계 프로세스’ 강의가 시작되자 현장에서는 세무 요건과 사후관리 규정, 실제 사례에 관한 질문이 빗발쳤다. 한 참석자는 “정책적 지원과 전문가 강의 덕분에 우리 회사에 적용할 수 있는 승계 전략을 준비할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중진공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교육 사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가업승계는 그동안 ‘가문의 문제’로만 여겨져 공적 지원 논의가 부족했다. 그러나 이번 아카데미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나서서 가업승계를 국가적 과제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은 김봉수 박사는 “가업승계는 단순한 상속이 아니라 세대와 기업을 잇는 책임 있는 경영”이라며, 사전 준비와 제도 활용, 그리고 후계자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혁신바우처의 가업승계 바우처가 소개됐다. 혁신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중진공이 관리하는 대표적 중소기업 지원 제도로, 올해부터 가업승계 바우처 항목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다만 아직 제도 홍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현장 기업인들의 인지도가 낮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그는 또 “정책이 만들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알리고, 제도 운용에 참여하는 평가위원들 역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 중진공의 2025 제3차 혁신바우처 사업 컨설팅 분야에 가업승계 컨설팅이 명문화 되었다.
중진공 관계자는 “CEO 이음 아카데미는 중진공이 직접 만든 최초의 가업승계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교육과 혁신바우처를 결합해 기업이 실행이 가능한 로드맵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호남과 안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5일 충청연수원, 21일 대구경북연수원, 23일 부산경남연수원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중진공은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가업승계 교육·컨설팅 지원 체계를 본격화하고, 중소기업이 세대교체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s://www.fntoday.co.kr)